자유게시판

후기펀 다이빙 & 교육 다이빙 후기.

김희수
2019-05-26
조회수 606

안녕하세요~ 5/17~21일 펀&교육 다이빙 후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후기 작성을 하지 않는 성격이고, 그 흔한 배달 어플에서도 맛없다 외에는 써본 적이 없으니 제 주관적인 솔직한 후기이니 믿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ㅋㅋ
쓰기 편하게 존댓말은 생략하고 편하게 작성되오니, 양해 바랍니다~

펀 다이빙 로그수 100회도 못채운 아직 초보이지만, 여자친구의 오픈워터와 어드벤스 자격증 취득 및 펀 다이빙을 위해 세부 다이빙을 알아 보다 우연찮게 스타 다이브에 문의 및 예약을 하게 되었다.
많지 않은 후기 글들과, 알고 지내는 세부 인맥을 통해 알아봐도 정보가 거의 없었던 곳이라, 약간의 걱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간단하게 자격증 단체가 어디인지와, 내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들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고, 친절히 답변해 주신 장쎔 덕에 믿고 진행을 맡기게 되었다.
작년 이맘때 즈음 내가 자격증을 교육받고 취득한 장소가 세부 이기도 하고, 몇군데 되지 않지만, 다녀 본 바다 중에서 세부 바다만큼 교육에 적합하다 생각 되는 곳이 없어서 장소를 세부를 선택하고, 원래 알던 다이빙 샵이 문을 닫은 관계로 급하게 선택하게 된 곳이 스타 다이빙이다.

세부에 많은 다이빙 샵이 있지만, 마리바고 근처의 앞바다는 오폐수의 방류로 오염되어 있던 기억이 강해서, 혹시나 여친이 꺼려하지 않을까 했지만, 세부 도착 후 그 걱정은 기우로 넘길수 있었다.
다녀오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스타 다이브는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대략 적인 위치는 요쯤?


처음 예약할 때 위치가 어디인지 몰라 난감했다. 내가 못찾은 것일수 있지만, 그냥 라푸라푸 까지만 써있다..라푸라푸는 동네 이름인데 ㅠㅠ...

근처에 있는 큰 리조트는 크림슨 정도가 되겠고..최근에 생긴 뉴 타운 근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걸어서 갈 정도로 가깝지는 않다. 뭐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픽업 및 드랍을 해주셔서 편하게 이용 가능하니까.


아무튼, 처음 세부 공항에 도착해서, 장쎔이 불러주신 현지인 픽업 차량이 와서 우리를 기다려준다.

약간의 딜레이가 생겨 한시간 좀 넘게 늦게 도착 했지만, 기분 나쁜 내색 없이 웃으며 기다려 주었다.


공항에서 픽업 차량을 타고 샵으로 이동하면, 작은 다이빙 샵들이 모여있는 해변가에 도착한다. 아마도 한국 분들이 운영하는 샵들이 모여 있는 것 같은데, 그 중에 스타 다이브가 있다.


샵의 규모는 크지 않고, 첫 인상은 아담하고 정갈해 보였다.

첫날 도착하기 전에 이미 이틀동안 밤샘 작업으로 지쳐있던 나 였기에, 첫날은 미팅 없이 샵 위치만 확인 후 숙소로 돌아가 쉬기로 했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여친의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고, 일정에 무리 없이 휴식도 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틑날 부터 시작한 교육에 첫날은 이론 교육과 수영장 교육만 있었기에, 나는 할게 없다...

그런 나를 배려해 주셔서 숙소를 하나 내주셔서 편히 쉴수 있었다.

오랜만에 꿀잠도 자고, 뒹굴 거리는 소소한 행복..ㅋㅋ 아, 그리고 샵 근처 한인샵에서 파는 분식은 꼭 드시길 권장합니다..

해외에서 먹는 분식은 꿀맛이니 ㅋㅋ



요런 작은 수영장에서 기본적인 핀 차는 연습과, 호흡기를 통한 호흡 연습을 하게 된다.

작년에 내가 받은 교육에는 이런거 없이 그냥 했는디..개인적인 역량에 따른 수업 진도의 차이라 생각한다.

(하긴 그 샵은 수영장도 없었다.)


비록 수심이 얕은 수영장이지만,

개방 수역에 들어가기 전에 물에 대한 적응도를 올리고, 연습하기에는 적합하다 생각한다.


아, 그리고 이론 수업에 대해서 간략히 써보자면..


많은 한국 분들이 짧은 휴가를 내어 다이빙을 배우고 자격증을 위해 세부를 오신다.

나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며, 5일 정도의 시간을 내어 오픈워터&어드벤스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문제는 짧은 시간이라는 단서가 크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모든 샵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내가 자격증을 취득 할 때 이론 교육은, 교육 시간의 단축을 위해 이론 교육보다 실전 교육에 무게를 둘수 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이론 교육에서 허술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 보충해야 할 부분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교육 기간에 여유가 있다면, 더 많은 이론 및 교육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게 지금의 현실이다.

나 역시 2~3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동영상을 보며 간략한 설명을 들은게 다 였으니, 보통은 중요한 요지만 짚어 주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런 점을 비교해 보았을 때, 스타 다이브에서 시행하던 이론 교육 및 다이빙 실기 교육에서, 

작년에 내가 배우지 못한 여러가지 것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이상의 것들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몸으로 처음 경험 하는 것 보다. 이론으로 먼저 배우고 몸으로 경험했을 때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으로 봤을 때 스타 다이브는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고 느끼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작년에 내가 했던 교육은 AM..스타 다이브는 FM 식이라 생각하면 될듯...?


아무튼..


이틑 날이 지나고 교육 2일차 부터 개방수역에서 교육을 시작한다.


정말 다행이라 느꼈고, 좋았던 점이...


장비.

오픈한지 아직 1년이 안된 곳이라 장비들이 다 새거다 ㅋㅋㅋ

오래된 호흡기에서 느껴지는 찝찝함을 느낄 필요 없고, 햇볕을 많이 봐서 휘어진 핀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아무튼 다 새거!!!ㅋㅋ

초급 다이버가 의지할 것이라곤 강사님과 장비 뿐인 교육에 새 장비를 사용 할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장점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앞바다.

흔히 말하는 세부 앞바다는 똥물이다...-_-;;

필리핀 세부는 우리나라와 달리, 오폐수 처리 시설이 없다;;; 그 덕에 샵들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들은 고스란히 앞바다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보통은 낮은 수심 배가 들어올 수 없어 배를 타기 위해 바다를 걸어서 배 까지 이동하게 된다.

그때 밀려오는 하수 냄새와...부유 물과...미역들 -_-;;;

그런 곳에서 하는 교육이라면, 아마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받았던 교육 중에..가장 찝찝 했던 것이 앞바다 교육이었으니까.


위에 말했다 시피.

스타 다이브의 위치는 다행스럽게 약간은 외진 곳에 위치해 있다.

앞바다의 상태 역시 그만큼 오염되어 있지 않다는 것은..넘나 기쁜 일중에 하나였다..(아마 오염된 앞바다였다면, 여친이 기겁하고 도망갔을듯..)


위의 사진은 스타 다이브 앞바다 수심 5m정도의 수심인데, 부유물이나 그 흔한 미역들이 보이지 않는다..ㅠㅠ 이것 만으로 내겐 큰 만족이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교육 둘째날..

개방 수역 처음부터 약간의 트러블이 생겼다.


다이빙의 기본 중 하나인, 압력 평행에서 여친이 적응이 안되어 고생 고생 생고생을 했다.. 

참고로 우리 커플은 자격증 취득 이전에 체험 다이빙만 10회 정도 했었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나 적잖이 당황했었다.


미리 말씀드리고 개방수역 부터 교육에 같이 참여하기로 한 나는 물속에 먼저 내려가 자리잡고 20~30분을 기다리는데, 여친님은 내려오질 못한신다..

하하하;;


대략 2~3미터 수심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며 이퀄라이징을 시도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에서..

김쎔은 침착히 요령을 알려주며, 여친을 지도하고, 나는 5m 수심 바닥에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다 ㅋㅋㅋ


이 압력평행이 안맞아, 교육 3일차 까지 고생을 좀 했는데.

보통은 이틀동안 수심 5m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 지칠법도 한데..

교육을 진행해주신 김쎔은 짜증 한번 안보이며, 걱정해 주시고, 웃으며 여친을 케어해 주셨다..(넘나 감사..저였다면 짜증이 났을법 한데..)


여러가지 이퀄라이징 방법을 알려주시고, 시범을 보여주시며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마의 5m 구간 (-_-;;)을 통과한 후..

3일차 부터 5m 수심을 벗어나 더 깊은 수심에 도전할 수 있었다.

가기 전부터 부탁드린, 방카 대여와 날로수완 및 올랑고 아일랜드에서의 교육..

하하..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라 흔쾌히 허락해 주신 장쎔과 김쎔에게 감사를...




(크로미스 때샷과 크리너 레스 및 기타 레스들...그리고 경산호 아크로 밭 ㅋㅋ)

(뭐지 이 발자국은ㅋㅋㅋ)




개인적으로 다이빙은 안전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비록 교육이지만 즐길 수 있고, 가능하다면 기왕이면 더 좋은 곳에서 즐기며 교육을 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아직 한참 이르다면 이르겠지만..

세부 앞바다 보다 훨씬 더 이쁜 바다가 있는 아일랜드에서 나머지 교육을 진행!!!


이게 바다, 그리고 다이빙의 매력 아니겠는가?ㅎㅎ


교육 일정동안 만조에 조류 때문에 걱정도 조금 됐지만.

다행히 교육 일정이 겹친 나겸씨 덕분에 장쎔과, 김쎔의 동행하에 진행 된 다이빙이라

너무 멋진 나머지 교육과, 너무 아름답고 재미있는 조류 타기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여친 날라가면 대려오고 ㅋㅋㅋ 이퀄라이징 안되면 김쎔이 천천히 인도하고 ㅎㅎ 모든 일정에 딜레이가 생겨도 웃으며 기다려준 나겸씨 & 장쎔 김쎔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이론 교육과 마찬가지로 다이빙 교육 때도 하나 허투로 낭비하지 않고 꼼꼼히 교육 하시는 쎔들에게 나도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또 다시 복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교육 기간에 교육이 아닌 진정한 펀 &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을 마치고 함께하는 저녁 시간때 마다 함께 해준 반짝이 ㅋㅋㅋ 너무 이쁘고 해맑게 웃는 반짝이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스타 다이브 상호가 반짝이 애칭에서 탄생했다는~)

아 끝으로 하나 더..

비용.

저렴하다..-_-;; 일정 끝나고 정산하는데 뭐 이리 싸냐고 되물어봤다;;;


참고로

내가 다닌 다이빙 샵은 보통.

기본 다이빙 교육 및 3회 다이빙 외에 이것 저것 많이도 붙는다.

예를 들어 장비 랜탈료, 식사비, 방카를 대여하면 방카비, 사진 찍으면 찰영비용.. 외 기타 등등..

그래서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하고 현타가 오는 시간이 바로 정산 시간이다 ㅎㅎ

물론 그 업체들이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처음 내가 체험 다이빙을 했을 때만 해도, 너무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는 비용과 설명과 다르게 진행되는 투어 일정 등..

지금보다 훨씬 바가지가 심했고, 다이빙 가격 또한 많이 안정화 되있는게 사실이다.

또한 그 업체들이 강제성을 부여해 고객들을 유치하는 것 또한 아니니 사실 말장난을 통해 (상술?) 장사를 하지만 않으면 욕할 필요는 없다.

지금도 수많은 업체들이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곳이 다이빙 업체인 만큼 유지 및 관리에 그만한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다이빙 샵들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행하는 수단이 있는 것 처럼, 고객도 투명한 거래를 통한 뒤통수 맞는 일 만큼은 없기를 바란다.

어렵게 시간을 내고, 힐링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그 상술에 묶여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테니까.

그리고, 어느 업체를 선택할 지에 대한 결정권은 소비자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면에서 스타 다이브는..


너무 싸서 되물어봐야 했다!!! 

(저희에게만 그러신건가유...?;;)

우선 기본 교육비도 내가 했던 곳 보다 30% 이상 저렴했고 그 외 경비도 물론 저렴하고!!

거기다 구매하고 싶은 장비가 있다면,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구해주신다ㅠㅠ (덕분에 1년 넘게 알고 지내던 강사 및 샾에서 받았던 장비 및 비용에서 현타 왔어유...)


여러가지로 고객의 편에 서서 업체가 아닌 즐길수 있게 도와주신 스타 다이빙!!


이번 여행만으로 끝날 인연이 아닌, 앞으로 쭉 이어져 갈 인연으로 남을수 있을거 같다.



만족도로 따지자면..별 5개 만점에 6개 드려도 아깝지 않은!!

내게는 최고의 다이빙,  스타 다이빙이었다.


조만간 또 만날 날을...기다리며.

다시 한번 장쎔과, 김쎔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ps.

쓰다보니 너무 너무 길어졌네요.


평소 후기 작성은 거들떠도 안보고 살아 온 나에게, 스타 다이브에서의 짧은 인연은 내 시간을 투자하여 다른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곳이었고, 내 지인들에게 추천하여 교육을 받고, 나와 같은 경험을 할수 나누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액을 지불하고, 펀 다이빙과 다이빙 교육만으로 끝나는 인연이 아닌, 나의 작은 시간을 투자하여 작게나마 보답 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장쎔, 김쎔. 조만간 다시 볼 때까지 건강하세요~









1
안녕 하세요 장쌤(JJ강사) 입니다^^
와우~~희수씨~~ㅋㅋ 이건 제가 하는 블로그보다 더 자세하게 잘써주신거 같아요~~ㅋㅋ
어머 이건 블로그 해야해!!ㅎㅎ
카톡으로 연락 드리겠지만 고대로 복사해서 저희 스타다이브 블로그에 좀 넣겠습니다^^
어찌보면 교육시간에 쫒겨 없는 시간에 피곤도 하실텐데 함게 저녁 먹으며 피곤한 내색 하나 없이
즐겁게 지내다 가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꼬기꼬기 너무 잘먹었습니다~~ㅎㅎ
다음날 그래서 저희가 저녁 사드리려고 했는데 나겸씨가 벌써 계산을~~ㅜ
다음번에 오시면 꼭 저희가 저녁을 대접할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ㅋㅋ
술은 잘못하시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즐겁다는건 ㄹㅇ임~~ㅎㅎㅎ
아직 부족한 저희 샵에 이해와 만족을 해주시고 즐겁게 있다 가셨다니 너무 감사 드립니다~~^^
유정씨와 계속해서 달콤한 연애 하시며 또다시 만날날을 손모아 바라며 기다리겠습니다~~ㅋㅋ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