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지원 가산점이라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이유로 PADI 자격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검색을 통해 스타 다이브 샵을 찾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숙소도 쾌적하고, 무엇보다도 탁 트여서 그런지 숙소에서 보는 일몰 뷰가 기가 막혔습니다. (혼자서도 맥주 몇 캔 치끄리게 만듦.)  

교육 사이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산책 다녀온 당산봉이나 차귀도도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고 자꾸 다이빙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그건 제가 질문할 때마다 모두 명확하게 대답해주셔서 이해가 잘돼서 그런 것 같아요. 덕분에 다이빙에 대한 좋은 기억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어느 여행지를 가도 스쿠버 다이빙이 가능한지 찾아보고 다닐 듯 하네요.

(보트 다이빙 했던 장소, 박수기정)

이번엔 혼자 가서 1인실을 썼지만, 다음엔 친구들 데리고 가서 바비큐도 해먹고 숙소에서도 재밌게 놀아야겠습니다.(그 때까지 말씀하신 스프링쿨러+스피커 준비해두셔야 할 겁니다 허허).  리조트 안에서도 즐길 게 많았는데 혼자서는 그걸 100% 즐길 수 없었다는 게 조금 아쉬울 정도였어요..

마지막으로 다이빙 중에 본 제 인생 최대 다금바리(자바리)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즐거운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